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기존 2단계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단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입니다. 더 이상 특별한 바이러스로 여겨지지 않고 일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증상과 치료 방법, 감염병 분류 체계, 검사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코로나 증상 및 예방법
증상 - 흔히 알려진 코로나19 증상으로는 발열이나 오한, 새로운 맛을 느끼거나 맡을 수 없는, 기침, 인후통, 콧물 증가, 설사, 두통, 메스꺼움, 몸살 등이 있으며, 고령자와 심·폐질환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응급 증상의 경우 호흡곤란, 지속적인 통증이나 가슴 압박, 정신을 잃거나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 창백하거나 푸른 피부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예방법 - 특히 노약자, 임산부 및 어린이, 만성질환자 또는 면역력이 약해진 분들은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자가격리 중에는 외부인을 방문하지 말고 가족이나 룸메이트와 함께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자주 만지는 식기, 키보드, 리모컨 등 모든 물건은 소독하고 창문은 수시로 열고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반드시 비누칠을 하고,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중에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을 줄이기 위해 타이레놀이나 해열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증상이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 발생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감염병 분류체계
2020년부터는 질병의 전파력, 중증도, 관리방안 등을 고려하여 총 4단계의 감염병 분류로 구분됩니다.
레벨 1-가장 위험한 감염성 질환으로 집단이나 생물테러 감염성 질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발병이나 유행 시 신고하고 음압 격리가 필요합니다. ex)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라싸열, 마버그열, 남미출혈열, 디프테리아, 신종플루, 탄저병, 천연두, 페스트, 야토병 등이 있습니다.
레벨 2-전염 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보고해야 하며 격리가 필요함 ex) 결핵, 홍역, 장티푸스, 수두, 콜레라, 파라티푸스, A형 감염, 풍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한센병, 폐렴구균 감염, 반코마이신 내성 포도상구균 감염 등이 있습니다.
레벨 3-발생 또는 유행 후 24시간 이내에 보고하되, 격리 없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ex) B형 간염, C형 간염, 파상풍, 말라리아, 발진열, 공기병, 라임병,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렙토스피라증, 유비쿼터스 등이 있습니다.
레벨 4-인기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샘플 모니터링 활동이 필요합니다. ex) 인플루엔자, 회충, 집게발병, 매독, 사지마비, 임질, 생식기 심플렉스, 급성 호흡기 감염, 코로나19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코로나19는 2020년 1등급으로 지정됐다가 2022년 2등급, 2023년 4등급으로 개정됐습니다.
3. 코로나검사비용
※ 검사비/무료검사대상자조회/보조금신청/해외 PCR검사/접종확인서▶확인가능
△ 검사비의 종류 - 유전자증폭(PCR) 및 신속항원검사(RAT)
PCR 검사는 유전자 증폭으로 검출하는 방법으로 정확도가 높고 변이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RAT 검사는 PCR보다 빠르고 간단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 검사비 - PCR검사 약 60,000~80,000원, RAT검사 약 20,000~50,000원
건강보험 보장과 PCR 검사는 외래 1만~4만 원, 입원 1만 3천~1만 3천 원, 외래 1만 원, RAT 검사는 입원 8천 원이 외래 1만 원입니다
△ 무료 검사대상자(고위험군) -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즉, 의료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치료 지원이 축소되면서 일부 증상이 있더라도 검사비를 지불하기보다는 감기약을 참고 복용하는 정도에 대처하는 경우가 되었습니다.
4. 결론
코로나19가 신속하게 대형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의료진에게 코로나19 치료와 치료에 대한 재량을 어느 정도 부여하고 검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법정 감염병 유행 상황, 백신 접종률, 바이러스 확산 정도에 따라 검사비를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비용과 보험 혜택을 비교하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